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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갤러리아 ‘추상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과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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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파트너스 프로젝트’ 일환

예술가 12인 오마주 작품도 판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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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가 17일부터 내달 9일까지 갤러리아명품관에서 한국 추상 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과 ‘서보 위드 더 갤러리아(SEOBO with the galleria)’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보 위드 더 갤러리아 프로젝트는 갤러리아가 올해부터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콘텐츠와 고객 경험을 만들기 위해 시행하는 ‘위드 파트너스(With Partners)’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갤러리아는 매년 문화 예술계의 의미 있는 인물들과 콜라보를 진행할 예정인데, 그 첫 예술가로 박 화백을 선정한 것이다. 박 화백은 단색화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작가로, 한국 현대미술을 개척하고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프로젝트 기간에는 박 화백의 작품 뿐 아니라 12명의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박 화백의 오마주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오마주 박서보’ 작품은 아이템별로 3개에서 50개까지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다.

이와 함께 화백이 직접 서명ㆍ넘버링한 아트프린트(그림액자)와 예술가 12인의 오마주 작품 및 스페셜 에디션도 판매할 예정이다.

갤러리아도 오마주 대열에 합류해 명품관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박서보 화백의 작품을 재해석한 이미지들을 선보인다. 또 하이엔드 스테이셔너리(문구류) 브랜드 ‘초이시’ 및 국내 1세대 향초 브랜드 ‘메종데부지’ 등과 함께 포스트카드 세트, 디퓨져·향초 세트 등 스페셜 아이템도 판매한다.

이와 함께 명품관 웨스트(WEST) 1층에서는 삼성전자가 2019 QLED 8K TV를 통해 깊이감 있는 화질로 마치 원화를 직접 감상하는 듯한 감동과 경험을 제공한다. 명품관 이스트(EAST) 지하 1층 마스터피스존에서는 몽블랑이 박 화백의 만년필에 대한 애정을 기념하는 특별한 디스플레이가 연출된다.

앞서 갤러리아는 2000년대 초반 벤 판 베르켈, 램 콜 하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 거장들과 협업해 명품관, 센터시티, 광교점(2020년 오픈) 등 백화점 외관을 지역 랜드마크화했다. 또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조르디 라반다, 아이작 제노, 주디스 반 덴 후크 등이 디자인한 쇼핑백, 카드 등을 선보이며 전 세계 예술가들과의 아트 마케팅을 시도해왔다.

한화갤러리아 UCP팀 홍철기 팀장은 “이번 ‘서보 위드 더 갤러리아’는 국내 최고 명품 백화점인 갤러리아가 이 시대 미술계의 거장에게 바치는 헌정이자, ‘오마주’라는 형식을 12명의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백화점 최초의 역대급 멀티 콜라보레이션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라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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