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KB증권은 15일 프로텍(053610)에 대해 중저가 스마트폰의 스펙 상향에 따른 디스펜서(단추 등을 눌러 안에 든 물건을 뽑아 쓰는 형식의 기계) 발주가 증가하면서 올 1분기에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8500원으로 17.3%(4200원) 상향 조정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프로텍의 올 1분기 매출액은 78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전년대비 237.1% 늘었다”며 “모니터의 테두리를 줄여 화면을 크게 보이도록 하는 Narrow Bezel 구현, 멀티 카메라 적용 등 중저가 스마트폰의 스펙 상향에 따른 발주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펜서 장비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연간 실적 레벨업(Level up)도 가능할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33.9% 늘어난 2062억원, 영업이익은 39.8% 증가한 44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모바일 카메라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폰 카메라 테스트용 핸들러 장비의 신규 납품이 올 하반기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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