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방지 대책, 환경 개선방안 수립" 촉구
여수산단 대기물질 측정치 조작 규탄 |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이날 오후 여수시청에서 회의를 열어 상임대표와 집행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위원회를 구성했다.
범대위는 정한수 여수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과 신성남 민주노총 여수지부장 등 7명을 상임대표로 선임하고 강흥순 여수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을 집행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범대위는 결의문에서 "배출 조작의 근원인 LG화학, 한화케미칼, GS칼텍스,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은 통렬한 반성과 함께 여수 시민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하라"며 "재발 방지 대책과 환경 개선방안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정부에 대해선 "철저한 진상조사와 투명한 조사 결과를 공개해 엄중히 처벌하라"며 "환경오염물질 배출기준을 강화하고 측정제도를 개선하라"고 주장했다.
회의를 마친 범대위는 여수시청 앞에서 여수시민 결의대회를 열어 대기오염물질 측정치를 조작한 대기업을 규탄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0여명이 참가했으며 여수시청을 출발해 쌍봉사거리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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