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전국 110개 국가어항 혁신전략·중장기 개발계획 마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해수부, '전국 국가어항 개발계획 수립용역 착수 보고회' 15일 개최

CBS노컷뉴스 곽영식 기자

노컷뉴스

(자료=해양수산부 제공)


전국 110개 국가어항의 혁신전략과 중장기 개발계획이 마련된다.

해양수산부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국가어항 개발계획 수립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전국 110개 국가어항의 혁신전략과 중장기 개발계획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국가어항을 개발·관리하는 지방청, 광역지자체 및 기초지자체 담당자와 관련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국가어항을 지역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어장환경의 변화와 선박의 대형화로 인한 조업범위 확대, 양식산업의 지속적인 확대 등으로 국내 수산업 환경이 크게 달라짐에 따라 국가어항의 기능과 개발방향에 대한 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에 해수부는 "어항별 관점에서 벗어나 최초로 전국단위의 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이번 용역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용역은 건일 등 6개사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2년간 수행하며 전체 용역비는 약 66억 원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국가어항 현황 분석과 함께 개발 잠재력과 지역 개발계획, 사업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가어항 정책목표와 혁신전략을 세우고 어항시설 기본계획, 어항정비계획, 어항환경 개선계획, 레저관광계획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계획 수립과정에서 어촌계, 지자체,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국가어항을 지역사회의 새로운 상생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해수부는 "어촌뉴딜300사업의 지역특화 기능과 국가어항의 지역거점 기능을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국책사업 간 동반상승 효과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수부 정복철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국가어항에 고부가가치를 덧입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