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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셀트리온제약, 1Q 영업익 전년比 28%↑…"합성의약품·바이오시밀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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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용제 고덱스' 등 합성의약품 매출 216억원

'램시마' 등 국내 바이오시밀러 매출 총 111억원

뉴시스

【서울=뉴시스】셀트리온제약 로고. (사진= 셀트리온제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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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셀트리온제약이 1분기 케미컬(합성)의약품 판매 호조와 국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셀트리온제약은 1분기(1~3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86억원으로 41.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억8000만원으로 36.9% 감소했다.

셀트리온제약의 영업이익 성장은 국내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요 제품은 간장용제 고덱스(115억)와 종합비타민제 타미풀(10억) 등 합성의약품,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유방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등이다.

시장점유율 1위인 고덱스의 경우 지난해 매출(366억 원)의 31.4%에 해당하는 매출을 1분기에 달성하는 등 큰 폭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제약이 국내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의 매출액은 총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50% 성장했다.

특히 램시마는 지난 2012년 7월 출시된 후 꾸준히 성장해 국내 시장의 33% 가량을 점유했다. 지난 2017년 7월 출시한 트룩시마와 같은 해 9월 출시한 허쥬마의 시장 점유율도 전년 대비 각각 13%, 29% 성장했다.

셀트리온제약은 하반기 셀트리온그룹의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를 통한 합성의약품 상업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대규모 생산 설비를 기반으로 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매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테믹시스 정(TEMIXYS)을 비롯한 셀트리온그룹의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 제품을 대량 생산할 예정인 만큼 지속적인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글로벌 판매 허가 제품이 확대되면 케미컬의약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많은 수요가 기대되는 피하주사 제형 생산라인 구축을 계기로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확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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