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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제주, 야산서 SFTS 바이러스 검출…"물리지 않는 게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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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매개체인 작은소참진드기.(뉴시스 DB)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은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던 지역과 오름 등에서 진드기를 채집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원은 환자발생지역 8개 지점을 대상으로 월 1회 SFTS 바이러스 감염율 조사를 실시한 결과 4월에 채집한 참진드기에서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환자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4월에서 10월까지 월 1회 SFTS 바이러스 감염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개 지점을 대상으로 SFTS 바이러스 감염률 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8월에 채집한 진드기(1개 지점 2회)와 9월에 채집한 진드기(2개 지점 각 1회)에서 SFTS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SFTS는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농작업·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구토·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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