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없이 끝난 이틀간의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마친 中 류허 부총리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美무역대표부(USTR)를 떠나면서 두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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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미국의 새로운 관세 위협 속에 "중국은 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의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에 대해 "추가 관세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중국은 외부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리를 지킬 결의와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10일 오전 0시 1분(미국 동부시간)을 기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인상했고,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서도 같은 세율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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