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은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현지시간 6일 기자들과 만나 "미중 양국이 무역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왔지만, 지난주 중국이 약속 가운데 일부를 어겼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대표단이 예정대로 워싱턴을 방문해 9일과 10일 협상을 갖는다고 전했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의 발언은 이번 이틀간의 고위급 협상에서 중국이 진전된 태도를 보이지 않을 경우 10일부터 관세를 올릴 것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상품에 부과해온 10% 관세를 10일부터 25%로 올리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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