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 모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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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내용 중 특히 주목받는 시기는 ‘2015년 9월’이다. 비리종합 세트로 불리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29·구속) 공동대표와 한때 연인 사이로 알려진 조모(당시 27세)씨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강남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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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호와 쇼핑몰 운영했던 조모씨
둘은 같은 해 4월 모 케이블TV 채널이 편성한 관찰 예능프로그램에 연인 사이로 출연할 정도로 친분을 자랑했다. 이후 둘은 결별했다고 한다. 해당 의류 쇼핑몰 역시 현재 폐쇄된 상태다.
마약투약 혐의 받고 있는 황하나씨. [사진 황하나씨 인스타그램 캡처] |
조씨, 마약 투약 사건에 황하나 등장
하지만 앞서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황씨는 수사선상에는 올랐지만 ‘증거불충분’으로 빠져나갔다. 다만 이 사건을 통해 이문호 대표-조모씨-황하나씨간 연결선이 드러났다. 당시 이 대표와 황씨의 친분은 확인할 수 없지만 황씨는 버닝썬을 자주 출입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클럽 버닝썬 로고 [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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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 버닝썬 주요고객으로 불려
버닝썬에 대한 경찰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달초 황씨가 과거 버닝썬 영업직원(MD) A씨와 마약을 함께 투약한 적이 있다는 의혹이 터져 나왔다. A씨가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황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경찰, "황하나 리스트 확인된 바 없어"
해당 리스트는 황씨가 “검찰과 거래하라”는 취지로 성범죄에 연루된 인사에게 넘겼다는 마약 투약자 명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공동 투약자로 의심받는 수사 대상 인물에 연예인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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