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와 4G에서는 미국과 유럽이 통신 인프라스트럭처 산업을 장악했지만 5G에서는 중국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독일의 특허 데이터베이스 기업인 IP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기업별 5G통신의 표준필수특허(SEP) 출원 건수 점유율에서 화웨이가 15.05%로 1위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어 핀란드 노키아가 13.82%로 2위를 차지했고 한국의 삼성전자(12.74%)와 LG전자(12.34%)가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기와 정보기술(IT)에서 SEP는 제품 제조 등에서 대체할 수 없는 기술특허를 말한다. SEP를 많이 보유한 기업일수록 특허 수입에 힘입어 5G용 기지국이나 스마트폰 등에 새로운 설비를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어 차세대 시장을 주도하게 된다.
[임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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