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윤청 수습기자 =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달 22일 경북 포항 북구 죽장면에서 열린 '사랑의 집짓기' 준공 행사에서 박필근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대통령이 보낸 화환을 바라보고 있다. 2019.04.22.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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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박필근 할머니가 새 집을 얻은 것과 관련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필근 할머니의 아들이 보내온 편지를 게재하며 이같이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포항의 위안부 피해자 박필근 할머님이 15평의 작고 예쁜 집을 갖게 되셨다"며 "포항시와 포스코건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지자체와 기업, 기관들이 힘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포항북부경찰서 최준혁 경위가 그동안 할머니를 많이 돌봐주셨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할머니의 아드님이 제게 손편지로 그런 사연을 알려오면서 대통령이 직접 그 분들을 칭찬해주면 좋겠다고 부탁해왔다"며 "그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한다. 편지를 보내오신 아드님의 마음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92세인 박필근 할머니는 지난달 22일 새집으로 이사를 갔다. 박필근 할머니는 100년 가까이 된 낡고 허름한 집에서 살아 왔으나 정부 각 부처와 포항시, 포스코 등의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문 대통령도 박필근 할머니의 이사를 축하하는 화환을 보냈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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