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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어벤져스' 3편 연속 천만 돌파行..슈퍼 히어로의 위력이란[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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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마블표 슈퍼히어로들의 위력은 역시 대단했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제공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작 마블스튜디오)이 개봉 8일 만에 800만 관객을 동원하는 힘을 발휘해서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어제(1일) 91만 1485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4월 24일 개봉한 후 8일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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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한지 채 2주도 안 된 시점에 누적관객수 824만 2720명을 동원하면서 천만 관객 돌파는 이미 확실시된 상황이다. 더 나아가 3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제공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작 마블스튜디오)가 지난해 기록한 누적 관객수 1121만 2710명(영진위 제공)도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2012년 개봉한 ‘어벤져스1’(감독 조스 웨던)은 707만 5607명을, 그로부터 3년 후 개봉한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은 1049만 4840명을 동원한 바 있다. 4편인 ‘엔드게임’까지 천만 관객 돌파가 전망되면서 ‘어벤져스’ 시리즈는 세 편 연속 국내에서 천만 영화로 기록되게 됐다.

2019년은 마블에, 전 세계 마블 팬들에게 기념비적인 한 해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마블을 대표하는 슈퍼히어로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헐크, 토르, 호크 아이, 캡틴 마블이 ‘어벤저스’라는 이름 아래 한 팀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스크린에서 마지막으로 목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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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슈퍼히어로들에게는 제각각의 능력 만큼 차별화된 방대한 세계관이 있다. 수 년간 촘촘히 쌓아올린 그들만의 탑은 '어벤져스'라는 이름 아래 분해돼 녹인 다음, 하나의 신전으로 재탄생했다. ‘엔드게임’은 마블 스튜디오가 수년간 심혈을 기울인 이 거대한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난 프로젝트이다.

마블이 선보인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히어로들의 개별 서사가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확장될 수 있다는 새로운 차원의 모델을 제시했다. 페이즈3의 대미를 장식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방법론적인 면에서, 그 확장성 만큼, 프랜차이즈의 끝판왕이라 부를 만하다.

‘엔드게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구축한 11년 성과의 정점, 앞으로 새롭게 나아갈 기로에 서 있다./ watch@osen.co.kr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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