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2차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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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표는 이어 “애국 시민 여러분.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런데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지 않는 이런 나라가 있다. 독재국가”라며 “우리가 좌파독재 종식하라 그랬더니 독재를 이야기한다고 뭐라고 한다. 국민을 무시하는 이 정부가 독재 정권”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향해 날을 세웠다.
황 대표는 탈원전 정책, 4대강 보 철거, 소득주도성장,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환경부 블랙리스트 등을 열거하며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독재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극우라면 민주당은 극극극좌라고 맞받아쳤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빼 버리려고 하고 있다. 그래놓고 우리는 극우라고 덮어씌우고 있다. 시장경제와 자유를 지키자는 게 극우냐”라며 “그게 극우라면 지금 이정부가 하는 것은 극극극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대통령이 되어 행정부를 장악한 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법원, 헌법재판소를 자신들의 세력으로만 채우고, 이제는 의회마저 장악하기 위해 선거법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리려고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선거법을 제대로 처리하려면 안 되니 패스트트랙에 억지로 태워 자기들에게 절대 유리한 선거판을 만들려 하고 있다”며 “그래서 한국당이 비민주적인 야만행위를 국회 안에서 못하게 하려고 막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며넛 “우리가 같이 궐기해야 할 때가 지금이다.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 더 이상 앉아있을 수 없다”며 “좌파독재를 막아야 한다. 오늘 청와대로 가겠다. 국민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해야한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처절한 투쟁이 이제 시작됐다”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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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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