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국정운영 규탄 2차 장외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4.2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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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행정부를 장악하고, 사법부까지 장악하다시피 한 문재인정부가 마지막 퍼즐로 국회마저 장악하려 한다"며 "입법, 사법, 행정이 다 이 정부 손아귀에 들어가면 이 나라를 민주국가라 할 수 있겠나. 그래서 좌파독재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반시장, 좌파이념정책으로 일관하는 이 정부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국민의 말을 듣지 않고 무시하는 이런 정부는 독재정권"이라며 "국민의 뜻은 무시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말은 하늘처럼 떠받들고 있다. 대통령이 마음에 들지 않는 대기업 총수를 쫓아내라 하니 국민연금을 동원해 쫓아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자연 사건, 버닝썬 사건 등 대통령이 나서서 직접 수사를 지시했다. 심지어는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까지 조사하라는 취지로 지시하고 있다. 이게 법치인가"라며 "지난 정부 실수는 다 범죄라 하면서 이번 정부의 불법과 비리는 덮어두고 있다. 법률전문가인 내가 죄인지 죄가 아닌지 알 수 없는 이것이 법치인가"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도대체 이 나라가 수령국가인가. 법치가 무너진 나라는 독재가 아니고 무엇인가. 문재인정권은 그냥 독재정권 아니라 좌파독재정권"이라며 "시장경제, 자유를 지키려는 것이 극우라면 이 정부가 하는 짓은 극극극극좌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선거법을 패스트트랙에 억지로 태워 듣지도 보지도 못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 자기들에게 유리한 선거판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이 정권이 마지막 퍼즐을 마무리하기 위해 온갖 불법과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한국당은 집권하겠다 것에 목적이 있지 않다. 대한민국을 살려내는 것이 저희의 목적이다. 우리 자녀가 김정은 같은 폭정 밑에서 살아가지 않도록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 사이에 국회에서는 있어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다.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보좌관, 당원들이 힘을 합해서 막아냈다. 고소·고발 당한 18명의 의원들, 한국당이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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