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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위원장은 26일(현지시간) 오후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역에서 출발, 2박3일의 방러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또 조평통은 4·27 판문점 선언 1주년과 관련해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 시대를 펼쳐주신 절세위인의 업적은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 것이다'란 제목의 비망록을 발표했다.
비망록에는 김 위원장의 '자주통일 업적'을 자세히 열거하고 칭송하며, 온 겨레가 선언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남북 관계 개선을 절실히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북관계가 북미관계보다 앞서 가서는 안된다'는 '속도조절론'을 미국이 남한에 강요하고 있다"며 "파국으로 치닫던 과거로 되돌아가는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북남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나라의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할 것을 절실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 25일에도 조평통을 내세워 최근 시작된 한미 연합공중훈련과 관련 "남북관계를 판문점 선언 발표 이전으로 되돌아가게 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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