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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김정은, 3박4일 방러 마치고 귀국…北 “불멸의 대외활동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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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부터 이어진 3박4일간 방러 일정을 마치고 27일 북한으로 귀국했다. 김 위원장이 함경북도 소재한 역에 내려 환영행사를 갖고 있다. [헤럴드DBㆍ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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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안정 수호” 방러 의미 부여

-함경북도 소재 기차역에서 환영행사 연 듯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박4일 방러 일정을 마치고 27일 귀국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연방 방문을 성과적으로 마치시고 27일 새벽 전용열차로 귀국하시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간부들이 역에 나와 있었다”며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환영군중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답례하시며 사랑하는 전체 인민들에게 따뜻한 귀국인사를 보내시었다”고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 환영행사가 진행된 장소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고영도자 동지를 맞이하기 위하여 역구내에 달려 나온 함경북도 안의 인민들은 끝없는 격정과 설렘으로 가슴 끓이며 최고영도자 동지를 뵈올 시각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언급해 김 위원장이 함경북도 소재 역을 통해 귀국했음을 시사했다.

환영행사에서는 조선인민군 명예위병대장의 영접보고, 화동의 꽃다발 전달 등이 진행됐다. 통신은 특히 “당과 정부, 무력기관의 간부들은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우리 인민의 자주적 삶과 행복한 미래를 위하여 불멸의 대외활동업적을 이룩”했다며 김 위원장의 방러 의미를 부각시키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새벽 전용열차로 북한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6시께(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단독회담, 확대회담, 공식연회 등 북러정상회담을 갖고 26일 오후 귀국길에 올랐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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