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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국회→광화문'…한국당, 무대옮겨 "문재인 정부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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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the300]광화문 2차 장외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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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 앞을 지키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선거제 개편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막기 위해 국회 일부를 점거하는 등 투쟁을 벌인 자유한국당이 주말인 27일 서울 광화문 광장으로 향한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황교안 당 대표 취임 이후 한국당이 벌이는 두 번째 장외투쟁이다. 한국당 의원들과 전국 253개 당협 위원장 등 당원 이 총출동한다.

집회 이름은 '문재인 STOP(멈춤), 국민이 심판합니다!' 2탄이다. 이날 오후 1시30분 막을 연다. 집회에선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에서부터 청와대 인근인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까지 1.6㎞ 가두 행진도 예정됐다. 지난주 열린 첫 집회에선 한국당 추산 약 2만여명이 모였다.

한국당은 국회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이 마련한 선거제 개혁안·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막기 위한 투쟁을 이어간다. 국회 각 회의실 봉쇄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당은 의원과 보좌진을 주간·야간조로 나눈다. 주간조도 시간대별로 나눠 국회와 광화문에 분산 투입할 계획이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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