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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미분양률 95%→민간임대 전환'...창원 회원3구역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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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

뉴시스

(자료제공 = 대림산업)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마산회원구 회원동에 위치한 ‘회원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장’이 국토교통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회원3구역 사업장은 주민 77%의 동의를 얻어 올해 2월 국토교통부 수시공모에 신청했다.

지난 3월 한국감정원 현장실사와 국토부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쳤으며 한때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사업성 문제로 탈락이 우려되기도 했다.

앞서 대림산업은 지난해 3월 회원 3구역 'e편한세상 창원 센트럴파크' 1253가구 중 856가구를 일반분양했으나 40가구만 분양되는데 그쳤다.

조합과 대림산업은 결국 1년 정도 미분양으로 인해 공사비 조달 등 고초를 겪다가 계약자들에게 위약금을 물어주고 일반분양을 포기했다.

지난 23일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에 전국에서 34번째, 경남에서 최초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전환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해 사업비를 저금리로 조달할 수 있다.

‘회원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장’은 16개동 1253가구를 건립하여 일반분양대상 856가구 중 전용면적 84㎡이하 841가구를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전환해 향후 8년간 임대거주 및 연5% 임대료인상제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 지난해 3월 착공한 ‘회원3구역 재개발정비사업장’이 이번에 ‘공공지원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불확실성 해소 등 사업추진에 더욱 탄력을 얻게 됐다.

시는 관내 공동주택 미분양분 일부 해소로 수급조절 및 지역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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