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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신안군, 갯벌 보호위해 유용미생물 주민에 무상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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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하천 수질개선 및 악취제거 효과 '기대'

뉴스1

신안의 갯벌©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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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유용미생물(EM)을 생산해 5월 중 주민들에게 무상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유용미생물(EM)이란 자연계에서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80여종을 조합해 배양한 것으로 주로 효모, 유산균, 광합성균 등으로 이뤄졌다.

유용미생물은 설거지, 세탁, 집안청소, 배수구 악취제거 등 실생활에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해 오염된 하천의 수질개선과 악취제거에 효과적이다.

군은 신안의 갯벌 생태보전을 위해 유용미생물을 가정에 보급하고 오염된 하천에 방류해 하천과 갯벌의 수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범적으로 증도, 비금, 도초도에 EM 배양기를 설치하고, 만들어진 EM발효액을 지정된 각 마을의 경로당 앞에서 1.8ℓ 페트병에 보급한다.

이로 인해 신안갯벌을 보전하고, 갯벌이 보유한 환경·생태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 효용성과 생활속 사용 방법을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효과가 입증되면 점차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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