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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광주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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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와 합동…106대 영치, 체납액 1억1000만원

광주CBS 이승훈 기자

노컷뉴스

(사진=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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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24일 자치구와 합동으로 상습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체납차량 합동번호판 영치 단속은 광주시·자치구 세무공무원 및 '시민과 함께하는 체납정리반' 등 총 9개 반, 42명이 참여해 합동영치 활동을 펼쳤다.

대상은 두 차례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광주시 등록 차량과 네 차례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다른 시·도 등록 차량이다.

단속은 각 자치구별 영치시스템 탑재형 차량과 모바일차량영치시스템 등 첨단 영치장비를 가동해 주차장과 아파트 단지 등 차량 밀집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실시됐으며 이날 영치한 체납차량은 106대, 체납액은 1억 1000만원이다.

이번 단속에 참여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체납정리반'은 올해 초 모집을 통해 지난 3월 4일 발대식을 개최했으며 현재 각 자치구에서 체납액 납부 전화 안내 및 실태조사, 번호판 영치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체납정리반'은 오는 5월 예정된 체납차량 전국 자동차번호판 일제 영치의 날 행사에도 참여한다.

이와 관련, 3월 31일 기준 광주시 자동차세 체납액은 111억원 정도로 전체 체납액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번호판 영치 활동을 실시해 1369대를 영치하고 5억 5300만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다.

광주시 최윤구 세정담당관은 "차량번호판 영치는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제고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5월 중에는 유관기관과 합동 영치가 예정돼 있다"며 "앞으로 자동차세 체납 뿐 아니라 다른 지방세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도 다양한 수단을 강구해 강력히 징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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