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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전주비전대 유학생들, 장애인합동결혼식 재능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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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주비전대학교 미용과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 동아리인 미용천사가 24일 ‘제20회 꿈드래장애인 합동결혼식’에 참석, 신랑신부를 위한 재능기부를 실시했다.(전주비전대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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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 자원봉사 동아리인 미용천사가 24일 ‘제20회 꿈드래장애인 합동결혼식’에 참석, 신랑신부를 위한 재능기부에 나섰다.

‘미용천사’는 전주비전대 미용학과 유학생반 2학년으로 구성된 자원봉사 동아리다.

학생들은 이날 신랑신부 웨딩 업스타일과 메이크업을 해주는 등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거동이 불편한 참가자들의 결혼식 진행 도우미 역할도 맡았다.

동아리 대표인 창윈(미얀마)은 “처음에는 우리 실력으로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예쁘다’고 칭찬해주는 말에 힘이 났다”면서 “행복한 결혼식을 보면서 눈물이 날 만큼 감동적인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효숙 교수(미용건강과)는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한국의 아름다운 나눔 문화 체험기회를 갖게 해주고 싶었다”면서 “오늘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 모두 학업을 마친 뒤 자국에서 미용 산업 및 교육 분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타워 컨벤션 웨딩홀에서 진행된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어려운 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못했던 12쌍의 신랑신부가 늦깍이 웨딩마치를 올렸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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