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의원 “패스트트랙…어떻게든 목숨 걸고 막아낼 것”

문희상 의장 야4당 비판글 페이스북에 잇따라 올려

정우택(가운데)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 뉴스1

(청주=뉴스1) 장동열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은 24일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안건) 지정과 관련해 "목숨을 걸고 막아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임시회 중 위원 사보임은 불가능하다”며 “(그런데)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를 허가해주려 하고 있다”며 지적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그들의 2중대 3중대 4중대(가) 국회법까지 무시하고 특위 위원 교체까지 막가파식으로 진행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해서든 목숨 걸고 막아낼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3개의 글을 잇달아 올렸다.

그는 또 다른 글에서 "더불어민주당·야3당이 ‘밀실거래’, ‘야합정치’를 망령으로 되살렸다"면서 "국회가 절망적 위기이고,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에 직면했다. 헌정사 초유의 끔찍한 만행이 작금의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들에게 저들의 야욕을 소상히 알리고 국민들로 하여금 심판토록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자 소명"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에는 문희상 의장이 임이자 의원(비례)의 볼에 손을 댄 사진을 게재하며 성희롱 의혹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이글에서 “(문희상 의장이) 성희롱이라며 의사를 분명히 표시했음에도 임이자 의원의 볼을 만지고 끌어안으려 했다”며 “여성 의원을 충격에 빠트리고 조롱해 놓고도 본인이 쇼크로 병원에서 가셨다고요? 절대 용납·용서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p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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