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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삼성바이오, 1Q 영업익 적자전환..."수주 의약품 판매 감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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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 1분기 수주 생산 의약품의 해외 판매량 감소와 3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고정비 증가로 인한 영업손실로 적자전환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외 기업들의 해외 판매 바이오의약품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1분기 영업손실 2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영업이익 100억원에서 적자전환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4.3% 줄어든 125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순손실은 385억원으로 전년 대비 손실폭을 17.6% 줄였다.

실적 감소와 관련해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위탁생산 제품들의 해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이 줄었고, 3공장 본격 가동에 의한 비용 증가까지 영향을 받아 영업손실을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순손실은 지난해보다 그 폭을 줄였지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순익 3173억원에서 적자로 전환된 수치다. 이는 지난해 4분기 관계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대주주인 미국 기업 바이오젠이 콜옵션을 행사해, 최대주주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지분 일부를 매도하며 발생했던 이익 기저효과 때문이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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