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8 (화)

서초구 장학재단, 장학생 57명에 1억1000여만원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역대 최대 인원, 최대 규모 장학금 지원으로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300만원씩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 지역 내 핵심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설립·운영하는 (재)서초장학재단이 23일 오후 3시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고등학생 및 대학생 57명을 대상으로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지난 3월 공고를 통해 접수된 총 100여명의 학생 중 서류심사 및 이사회 심의를 거쳐 57명을 선정, 고등학생은 각 100만원, 대학생은 각 300만원으로 총 1억1000여만원을 지원한다.


3년전 장학생 선발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재)서초장학재단을 새롭게 정비한 이후 최대 인원 및 최대 규모의 장학금 지원이다.


서초장학금은 구 예산을 포함한 출연금 30억원과 기업 및 개인 기부금 21여억원을 합한 총 51억원 장학기금을 통해 발생되는 순수이자수익금을 재원으로 진행된다.


(재)서초장학재단에서는 지역내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가구 중 저소득층 또는 다자녀가구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거주기간, ▲가구 자녀수, ▲소득수준, ▲학생성적, ▲자원봉사 실적 등을 반영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경제적 이유로 학업의 지속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역핵심 인재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장학금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3년 연속해 실시되는 이번 장학증서 수여는 지난해부터 대상에 포함된 직업전문학교 학생 선발자와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장학생을 계속해서 지원할 뿐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교 생활을 충실히 해내는 학생들을 선별해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최병설 서초장학재단 이사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열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위한 지원을 통해 소유보다는 나눔의 정신을 함양하고 가꾸어 나가는 서초구의 대표 장학재단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희 구청장은 “지역사회의 뜻있는 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서초장학재단의 장학사업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서초구도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통해 지역내 대표 장학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