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자유한국당은 여야 4당의 선거제 공수처 법안 패스트트랙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총력 투쟁을 이어갔습니다.
한국당은 어젯밤(23일) 시작한 국회 로텐더홀 농성을 계속했고, 비상 의원총회를 통해 패스트트랙이 가져올 부작용 등을 알리는 대국민 여론전에 주력했습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안이 패스트트랙에 오르면 내년 총선에 여야 4당이 '좌파연대'를 구성해 200석을 달성하는 등 좌파독재 플랜이 실행된다는 것이 한국당 판단입니다.
한국당은 그 여파로 개헌을 통한 국가보안법 철폐, 사회주의 계획경제 실현, 언론자유 박탈 등 정부·여당의 이른바 '개헌독재'가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로텐더홀에서 철야 농성을 한 한국당 의원들은 같은 자리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무소불위의 좌파 대통령', '문재인 정권 독재 트랙', '공작정치', 등 좌우 진영을 가르는 날 선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정권의 폭정으로 고통받는 국민의 분노를 정치공작·공포정치로 막으려 좌파 야합을 통해 이제는 국회까지 장악하려 한다"며 "이런 정권이 민주정권인가 독재정권이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좌파세력이 국회에서 200석을 넘기는 순간 문재인 정권과 여당의 개헌독재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들이 눈엣가시 같은 법을 다 없애고 온갖 악법으로 규제하면서 국회 자체가 문재인 정권의 독재트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의총 후 국회의장실로 이동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사보임을 저지하기 위한 항의농성을 이어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5주기
▶[핫이슈] 연예계 마약 스캔들
▶네이버 메인에서 SBS뉴스 구독하기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