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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플랜코리아-현대로템 '학대 피해아동 심리치료 지원'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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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는 지난 23일 플랜코리아 본사 대회의실에서 현대로템이 가정 폭력 및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협약을 맺고 심리치료비 3천만원을 전달해 왔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현대로템 채종칠 총무실장 및 임직원, 플랜코리아 김병학 본부장, 이재명 국내사업팀장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현대로템의 철도차량이 운행되는 노선 인근의 소외이웃을 돕고자 마련된 사회공헌 활동 '철길 타고 찾아가는 소외이웃'의 일환으로, 후원금은 가정 폭력 및 학대로 신체적, 정서적 피해를 당한 만 18세 이하 아이들 20명의 심리치료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피해 아동들의 장기 치료를 지원하고 이들이 밝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는 데 힘을 보태고자 내년에도 3천만원 규모의 심리치료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이를 위한 가중 처벌과 심리치료 서비스가 지원되고 있지만, 매우 열악한 실정"이라며 "다양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대 아동에게 지속적인 심리치료가 동반됐을 때 공격성 감소나 원만한 또래 관계 형성 등 긍정적 변화를 볼 수 있었다. 이에 장기적 심리치료 지원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플랜코리아는 방임, 학대 피해 아동에게 심리 및 정서 치료를 지원해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플랜코리아는 현대로템과 함께 지난해 7월부터 학대 피해 아동이 입은 신체적 피해에 대한 치료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임직원들이 학용품, 보온병, 양치 세트, 보습로션, 쿠션 등으로 구성된 응원 키트 60개를 직접 제작해 피해 아동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현대로템의 후원금 전달 등 플랜코리아의 다양한 지원 활동은 플랜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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