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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서울시 '중소병원 감염관리 컨설팅' 성과공유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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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의원·중소병원 81곳 컨설팅 진행

뉴스1

'의료기관 감염관리체계 구축 및 제도적 개선방안 심포지엄' 포스터.(서울시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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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시가 감염문제 개선을 위해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컨설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25일 오후 2시 시청 다목적홀에서 '의료기관 감염관리체계 구축 및 제도적 개선방안 심포지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전문가, 공무원, 병원 대표, 언론인,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해부터 시는 의원과 중소병원의 감염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감염관리 컨설팅을 진행했다. 전문가가 의원과 중소병원을 찾아 처치실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감염관리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꼼꼼하게 짚어줬다.

한 병원은 손 위생, 개인보호구 착용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고, 격리실 앞쪽에 있는 간호스테이션에 격리공간에서 사용한 물품이 소독이 되지 않은 채로 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안내받았다. 또 공용물품은 한 환자에게 사용한 뒤 반드시 소독해서 사용해야 하며, 병실에서 간호스테이션으로 나오는 통로의 커튼은 매번 만지고 오가야 하므로 사생활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커튼을 제거할 것을 권고받았다.

시는 최근까지 의원 및 중소병원 81곳을 방문했다. 처음에는 부담을 느끼던 병원들도 컨설팅이 마무리될 때는 만족감과 고마움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런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감염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시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의료기관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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