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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생거진천 미래포럼 "대모산성 재조명 관광객 유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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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복원, 문화관광 콘텐츠·스토리텔링 개발 구상

뉴스1

진천읍 성석리 대모산성.(진천군청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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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군과 우석대 산학협력단은 24일 우석대 진천캠퍼스에서 9회 생거진천 미래포럼을 가졌다.

‘대모산성 재조명으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로 열린 포럼에서는 지역 문화유산의 이해와 문화콘텐츠 개발, 스토리텔링, 관광객 유치 방안 등이 논의됐다.

대모산성 인근에 계획 중인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성 시 역사문화 콘텐츠와 연계한 추진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군은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재 보수·정비 등을 하는 가운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진천읍 성석리 일원 ‘대모산성’ 유적 복원과 활용방안 구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모산성 축조 시기는 5∼6세기 삼국시대로 추정하고 있다. 삼국사기 등에 따르면 청주와 진천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길목을 통제하는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최근 성터에는 삼국시대 유물로 추정되는 토기와 기와류 조각들이 다수 발견됐다.

대모산성보다 ‘할미성’으로 알려진 이 산성은 내성과 외성을 합친 전체 둘레가 약 1250m에 달한다.

마을에서는 성석리 고인돌, 산수리·삼용리 백제 토기가마터, 송두리 원삼국시기 토광묘와 신라 석실분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대모산성은 1990년 12월 24일 충북도 기념물 83호로 지정됐다.

군 관계자는 “기존 관광자원과 지역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새로운 콘텐츠 개발로 문화관광산업이 활력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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