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생태 복원사업 성과…수달 등 서식 확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야생생물 1급 수달 모습. (한국수달연구센터 제공) 2019.4.24/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홍천=뉴스1) 하중천 기자 = 강원 홍천에 위치한 자연환경연구공원(소장 박경아, 이하 공원)이 친환경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복원 사업을 시행한 결과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을 비롯해 멸종위기식물 12종, 천연기념물 등의 서식이 확인됐다.

공원은 그동안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부와 하천 복원 사업 등을 시행, 생태계를 복원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자연환경연구공원 연구관 인근 다리 밑에서 수달 배설물을 발견했다. 2006년 이후 12년만에 수달 서식이 확인됐다.

12종의 멸종위기식물과 2급 곤충인 참호박뒤영벌도 추가로 발견됐다.

특히 황조롱이를 비롯한 8종의 천연기념물이 서식하고 있고 2급인 삵과 담비 서식도 함께 확인됐다.

이곳은 자연생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동식물 서식지 외 보전기관이다.

아울러 조류관찰지, 자연체험장, 멸종위기식물원, 곤충생태원, 나비관찰원, 생태관찰지 등이 있어 교육프로그램 체험·탐방을 할 수 있다.

공원 관계자는 “지난해 발견된 수달은 배설물 크기로 비춰봤을 때 2~3살 정도로 크기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건강한 생태환경을 보존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30@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