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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청소년 '채팅앱 성매매' 근절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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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인권진흥원 24일 토론회

뉴스1

한국여성인권진흥원 2019년 1차 성매매방지 정책토론회 포스터.(한국여성인권진흥원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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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채팅앱을 통해 이뤄지는 청소년 성매매 근절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24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채팅앱 매개 청소년 성착취 현황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2019년 1차 성매매방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각계 전문가들이 채팅앱 등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성매매 현황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우수명 대림대학교 교수는 지난해 십대여성인권센터의 사이버 상담 데이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상 청소년 성매매 피해 실태를 분석하고 온라인 청소년 성매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밝힌다. 장명선 이화여대 젠더법학연구소 교수는 현행법상 채팅앱 규제 가능성을 검토하고 관련 법·제도의 정비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민가영 서울여자대학교 기초교육원 교수가 아동·청소년의 경제, 심리, 사회적 빈곤과 성매매 간 맥락을 분석한다. 김성규 경찰청 생활질서과 경위는 채팅앱을 이용한 성매매사범 집중단속 결과와 앱업체별 채팅앱 운영방식을 살펴본다.

끝으로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가 온라인상 아동·청소년 상업적 성착취 추이를 분석하고 상업적 성매매 문제와 대응방안에 대해 논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매년 성매매방지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총 4회를 열 예정이다.

윤선영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본부장은 "이번 토론회가 온라인 아동·청소년 성착취 문제 근절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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