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구로차량기지 ‘그린스마트 밸리’로 변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50층 높이 생활·상업 복합시설 / 구로구,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도

세계일보

서울 구로차량기지 자리에 50층 규모의 생활·상업·업무 등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구로구는 구로차량기지 이전부지 15만2667㎡를 일과 삶,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 신산업 및 생활 중심지인 ‘그린스마트 밸리’(조감도)로 개발하는 도시관리계획안을 마련해 29일부터 주민 열람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 일대는 최고 175m, 50층 높이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며 주거·업무·상업·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지구로 탈바꿈한다.

3000여 가구의 주거복합단지와 쇼핑·엔터테인먼트 등 복합상업시설, 비즈니스호텔·컨벤션 등 업무지원시설, 신성장산업을 육성·지원하는 지식산업센터, 보육·의료·체육 등 생활지원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로구는 도시관리계획안에 미래도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기 위해 녹색건축물 활성화와 입체적 녹화공간 확충, 첨단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생태도시’를 조성한다. 또 교통·안전·생활·에너지 등 각 분야에 사물인터넷 등 최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건축물 간 유기적인 보행을 가능케 하는 ‘공중보행데크’와 주변 지역을 잇는 ‘연결 브릿지’를 통해 ‘입체 보행 도시’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이번 계획안은 G밸리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단절된 지역의 생활권 복원과 교통 접근성 개선 등을 통해 구로구의 새로운 지역통합거점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