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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여행객에 온실가스 감축 캠페인 ‘그린공항’ 조성 팔걷은 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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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손창완(오른쪽)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기후변화 주간을 맞아 23일 오후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온실가스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구의 날과 기후변화 주간을 맞아 공항 이용객들을 상대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여행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해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을 쾌적한 그린 공항으로 조성하겠다고 23일 밝혔다.

공사는 상주 종사자에게 기후변화 적응의 중요성과 온실가스 감축 필요성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여행객들이 지켜야 할 수칙을 정해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공사는 온실가스 감축의 일환으로 집에서 출발하기 전과 공항·여행지에서 지켜야 할 세 가지 사항을 여행객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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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는 공항 이용객들은 여행출발 전에 △불필요한 가전제품 플러그 빼기 △냉장고를 비우고 전력손실 막기 △가방을 가볍게, 일회용품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 △공항에 갈 때는 대중교통 이용하기와 △모바일 항공권 이용하기를 적극 권장하고 여행지에서는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이용 △물티슈 대신 손수건 사용 △재활용품 분리 배출할 것을 주문했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여행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며 “희망찬 미래를 만들기 위한 글로벌 공동노력과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해 친환경 그린공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손 사장은 이날 국내선 여객청사에서 환경부와 온실가스 감축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그린공항, 친환경여행만들기’ 캠페인을 벌였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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