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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부산 기장멸치축제 25일부터 4일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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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5∼28일 기장군 대변항에서 제23회 기장멸치축제가 열린다. 지난해 진행된 프로그램 가운데 멸치유자망어선 위에서 펼쳐진 멸치털이체험행사. 기장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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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의 대표 수산물 축제인 ‘제23회 기장멸치축제’가 25∼28일 대변항에서 열린다.

이 고장의 특산물인 멸치는 식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칼슘의 보고로 기장에서는 주로 봄과 가을에 잡힌다. 봄철 기장 연안에서 잡히는 길이 10∼15cm 성어기 멸치는 지방질이 풍부하고 살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이 무렵 멸치를 맛보기 위해 대변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수십만 명에 이른다. 올해는 봄 멸치 어획량이 풍성해 대변항에서는 매일 멸치유자망어선 위에서 펼쳐지는 멸치털이 작업으로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기장멸치축제는 1997년 시작된 전국 최초의 수산물 축제로 지난해에는 부산시 지정 구군 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행사는 25일 무료 시식회를 시작으로 26일에는 길놀이 퍼레이드, 풍어제 및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지며 인기 프로그램인 멸치회밥 무료 시식회는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된다. 올해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대형 돔을 설치하고 루미나리에로 야간경관을 연출한다.

멸치유자망어선 위에서 체험하는 멸치털이와 제철을 맞은 기장미역 채취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또 가요제, 유명 가수 공연, 워터 보트쇼, 불꽃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용암초교와 멸치테마광장에는 어린이 체험존도 마련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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