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야호시장을 문화축제 장으로…’ 전주시 공동체 활력 제고 팔걷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전북 전주시 우아동 첫마중길에서 열린 청춘 프리마켓 모습. 전주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북 전주시가 ‘야호시장’ 활성화를 통해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야호시장은 벼룩시장과 프리마켓, 장터를 아우르는 시민 나눔시장으로, 전주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공연 등을 향유할 수 잇는 문화플랫폼으로 만들 계획이다.

전주시는 ‘전주시 야호시장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최근 제359회 전주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해 야호시장을 시민들을 위한 문화축제의 장으로 만들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시장 개설·참여자에 대한 교육과 정보제공, 개설 장소 확보와 운영에 필요한 사항, 야호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향후 곳곳에서 개최되는 야호시장을 널리 알리고 특색있고 매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동체 문화를 기반으로 전주시민들이 주도하는 문화행사를 펼쳐 야호시장의 정착을 유도하고, 다양한 소통·교류 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성원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최근 중고품을 교환하거나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소규모 장터가 곳곳에서 열리면서 생활문화 한 형태로 자리하고 있다”며 “야호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 공동체 문화를 풍부하게 하고 지역의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