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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DMZ 산불 21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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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2일 오후 경기 연천군 일대 비무장지대(DMZ)북쪽에서 화재가 발생해 450㏊를 태우고 21시간만에 진화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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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 22일 발생한 산불이 약 21시간 만에 사실상 진화됐다. 23일 산림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6시쯤 연천군 장남면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북쪽 지역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산림청은 국방부의 요청을 받고 23일 아침부터 헬기 총 6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오후 3시 10분쯤 주불을 잡았다. 이후 헬기 2∼3대씩을 교차로 투입하며 잔불 정리 중이다.

저녁부터 비 예보가 있고, 불길이 남쪽으로 더 번지지는 않아 이날 중으로 진화 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소방당국은 전망했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남북을 합쳐 DMZ 면적 약 450㏊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된다. 피해 면적의 대부분은 진화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북측 지역이다. 이는 지난 강원 산불의 피해 면적의 4분의 1 수준이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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