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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여야 4당, 의총 열고 패스트트랙 합의 추인…23일 주요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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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모습. 2019.4.1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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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공수처 패스트트랙 운명은…여야 4당, 의총서 합의추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23일 선거제도 개편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경수사권 조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위한 당내 추인작업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이날 오전 10시 일제히 의원총회를 열고 합의안 추인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3당은 의총에서 합의안이 무난히 추인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바른미래당은 격론이 예상된다. 바른미래당에서 추인이 실패할 경우 바른미래당을 제외한 나머지 3당이 패스트트랙 지정을 밀어붙이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전 10시 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을 저지하기 위한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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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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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출발…푸틴 '우군' 될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평양을 출발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과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구체적인 일정 발표는 없었지만, 외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평양을 출발해 2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 같은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만찬, 25일 단독·확대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2년 열차 편으로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고,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격인 김창선 국무위 부장이 현지 역을 미리 점검했다는 점이 열차 이용할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싣는다. 거리와 철도 사정 등을 감안하면 이동에만 20시간 이상 소요된다. 2002년 이후 8년만에 열리는 북러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비핵화 협상에서의 공조와 교역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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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창설 70주년 기념 국제관함식을 앞두고 지난 21일 산둥성 칭다오항에 입항한 러시아 해군 호위함 '고르쉬코프' 함상에 수병들이 도열해 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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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군 '10년래 최대규모' 국제관함식…美 불참 속 '군사굴기' 과시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창설 7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관함식이 23일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만에서 열린다. 중국 해군은 한국·일본·러시아 등 10여개 나라 함선이 참가하는 이날 관함식 해상 사열에서 자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遼寧)을 비롯해 신형 미사일구축함 055형 '난창'(南昌) 등 23척의 해군함과 전투기 등 군용 항공기 39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중국 해군이 이처럼 대규모 국제관함식을 개최하는 건 10년 전 해군 창설 60주년 기념행사 때 이후 처음이다. 지난번 관함식 때 미사일구축함을 파견했던 미 해군은 이번 관함식엔 참가하지 않기로 해 중국과의 안보 분야 갈등을 염두에 둔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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