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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LG전자 안양연구소 매각 흥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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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본입찰 다수 참여할 듯


LG전자가 매물로 내놓은 LG안양연구소에 다수의 원매자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새주인 찾기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안양연구소 매각주간사인 S&I는 오는 24일 본입찰을 실시한다. 매도 측의 매각 희망가격은 1300억원 이상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래에셋대우와 KT&G, 보성그룹, 신영 등이 매각 참여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은 지난 2017년 LG안양연구소가 매물로 나왔을 때도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에도 다수의 부동산 개발사들이 인수전에 참여했으나 LG 측이 매각을 철회했었다.

IB업계 관계자는 "인수를 하더라도 현재 부지가 1종 주거지, 준공업지역이라 아파트를 지을 경우 2~3종으로 변경해야 하는 등 절차가 필요하다"면서 "잠재 원매자들이 사업 타당성을 따지는데 신중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과거 LG정보통신 시절 문을 연 안양연구소는 2000년 LG전자와 LG정보통신이 합병한 이후에도 연구소로 사용돼왔다. 대지면적은 3만7000여㎡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S산전이 각각 소하고 있다. LG전자의 지분이 8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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