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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박영선, 창조혁신센터장들 만난 자리서 '상생·공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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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간담회 갖고 전국적 혁신활동 현황등 청취, 현장 방문도

메트로신문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오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국 19개 혁신센터장 및 파트너 대기업과 함께하는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창조경제혁신센터장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상생과 공존'을 강조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기업과 벤처기업, 대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다양한 상생·공존 모델을 통해 성장을 함께 모색해나가야한다는 뜻에서다.

상생과 공존은 박 장관이 취임식에서도 강조했던 중기부의 정책 철학이기도 하다.

박 장관은 22일 오전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간담회에 참석해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중기부 정책 철학의 근간인 상생과 공존을 실현할 수 있는 주요 플랫폼"이라며 "튼튼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상생과 공존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를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체질을 개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한 전국적인 혁신 네트워크 활동 현황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전국 19개 혁신센터장 및 파트너 대기업 등이 함께했다.

정부는 지난해 2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방성·자율성·다양성을 3대 원칙으로 하는 지역 혁신 허브로 개편한 바 있다.

박 장관이 취임후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들과 처음 간담회를 연 광주혁신센터는 현대자동차뿐 아니라 인라이트벤처스, 전남대, 광주테크노파크 등과 협업을 통해 수소분야 특화센터로 수소 스타트업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박 장관은 광주에서 간담회를 연 배경에 대해 "수소차와 수소차를 운용하는 자율주행차와의 관계에 대해 중점으로 보고 싶었다"며 "미래 자동차를 어떻게 운용할 수 있을지, 정부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알기 위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기부는 지역별, 분야별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창업·벤처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중기부의 정책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간담회를 통해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 혁신센터장들로부터 인재 유출과 투자 미흡 등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3대 역점 사업 중 하나인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삼성전자와의 연계성에 장점이 있는 경북과 구미, 대구 지역에서는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삼성전자와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간담회를 마친 박 장관은 광주혁신센터가 담당하는 수소 관련 스타트업의 제품을 둘러보고, 광주혁신센터와 현대차의 지원으로 수소연료전지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한 코멤텍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후엔 광주 광산구 '1913 송정역 시장'에 들러 현대카드 및 청년상인 등 시장관계자와 간담회도 가졌다.

김승호 기자 bada@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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