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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에너지전환 2019]남부발전, 미세먼지 2021년까지 2만여톤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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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한국남부발전은 미세먼지 저감 및 친환경 발전설비 전환을 위한 종합대책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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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은 미세먼지 저감과 친환경 발전설비 전환을 위한 종합대책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TF는 기존 설비개선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이외에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관리체계 수립 △미세먼지 저감 연구개발 △친환경 연료도입 △생활환경 개선 △사회사업 추진 등 관련 대책을 마련한다.

남부발전은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와 실행과제를 도출해 2021년까지 2만866톤, 장기적으로는 7만7503톤을 저감하는 등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석탄발전 위주의 저감활동 및 투자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유류발전으로 확대, 설비를 개선한다. 옥외저탄장 비산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상하역기 비산방지제 살포설비 △석탄취급계통 물안개 살포설비를 확대 적용하고, 옥외저탄장의 옥내화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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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석탄 구매 시 대기 오염물질 발생 원인물질인 황분 등에 입찰가격 패널티를 부과, 저유황탄을 우선 도입하고 육상전원공급설비(AMP) 설치를 통해 석탄 수송선 하역항 정박 중 미세먼지 발생을 줄인다. 제주도 한림발전소 연료를 등유에서 LNG로 전환·추진하고 차량 2부제 시행과 더불어 업무용 차량을 수소차·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한다.

환경개선기금 조성과 국민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사업 추진에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 발전소 주변지역에 공기청정기 및 방진망 보급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남부발전은 친환경 에너지전환 정책 이행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를 정부보다 높은 30%로 설정,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7080㎿까지 확대한다.

국산풍력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도 지속 추진한다. 2004년 제주도 한경풍력 1단계(6㎿)로 풍력발전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65기(137.2㎿) 풍력발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 강원 태백에 귀네미풍력단지(19.8㎿)를 추가 준공할 계획이다.

강원도 삼척발전본부 내 2㎿급 태양광설비 건설 사업에 주민 참여를 결정, 주민수용성 문제해결에도 적극적이다. 주민은 채권 특성상 매년 고정적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지역 농·어업인 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친환경 전력공급은 우리 숙명”이라며 “미세먼지 저감 TF 활동을 통해 전사적 협력체계를 구축, 국민에게 더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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