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주민에 500만원 상당의 농업용 장화 500여 켤레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산불 시발점인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인근 인흥2리, 용촌1리 마을회관 등 일곱 마을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시골 마을까지는 구호 물품이 전달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이에 먼저 재난대응 플랫폼인 아시아태평양재난관리한국협회와 손잡고 현장 수요조사를 진행한 후 구호 물품으로 농업용 장화를 선정했다.
장화는 금해울트라장화에서 원가로 공급했으며, 트럭 배송비도 지원해준 덕분에 초기 예상보다 더 많은 양의 장화를 주민에게 전달할 수 있었다고 단체 측은 전했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 국내 사업 담당자는 "한평생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주민들은 현재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으며 일을 하지 못해 무력감과 우울함을 느끼고 있다고 들었다"며 "농업용 장화는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구호품은 아니지만, 마을을 다시 일구고 생업에 복귀하기 위해 꼭 필요한 물품으로, 작은 손길이 이재민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라며, 어려움을 조속히 이겨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국내외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는 비정부기구(NGO)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동 및 주민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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