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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아니 벌써" 올해 제주산 하우스감귤 첫 수확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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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남원읍 농가…당도 높아 제 가격 보장 기대

연합뉴스

올해 첫 수확 들어간 하우스감귤 농가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제공]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올해 제주산 하우스 감귤이 지난해보다 사흘 이른 21일에 첫 수확에 들어갔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부무현씨가 재배한 하우스 감귤이 21일 수확에 들어가 곧 판매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최근 3년간 하우스 감귤 수확은 2016년 4월 23일, 2017년 4월 20일, 2018년 4월 24일이다.

부씨가 수확한 하우스 감귤 당도는 12.5도 브릭스(Bx) 이상으로 달다. 하우스 감귤 당도는 평균 11∼12도 브릭스 정도다.

부씨는 500g, 800g, 1.5㎏, 3㎏ 단위 소포장 형태로 남원농협을 통해 수도권 대형유통업체로 감귤을 판매할 계획이다.

부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당 1만1천∼1만2천원의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광철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감귤지도팀장은 "수확 전 당도와 산도를 무료로 검사해주고 있으며 완전히 익은 감귤만 골라 판매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품질 하우스 감귤을 생산해 농가가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하우스 감귤 재배면적은 지난해 기준 783농가 321㏊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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