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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윤소하 "이번 주가 패스트트랙 마지막 기회…4당 대승적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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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양보해 반드시 선거법 개정과 공수처 문제 해결해야"

뉴스1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 참석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왼쪽). 2019.4.2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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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22일 "여야 4당은 인식차를 좁히며 조금씩 양보해 반드시 선거법 개정과 공수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번 주가 사실상 선거법과 공수처법 패스트트랙의 마지막 기회라고도 할 수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시간이 이제 막바지에 달했다"며 "공수처 출범 문제 역시 이번 기회가 아니면 사실상 불가능해짐을 잘 알고 가능성 실현을 위한 서로의 입장과 의견을 공유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선거법 역시 이번 기회가 아니면 개정할 수 있는 기회마저 사라질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을 겨냥해선 "지난 주말, 한국당이 장외집회를 열었다. 국회는 내팽개치고 장외로 달려 나가는 모습이 측은하지만 망언은 더욱 심각하다"며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좌파천국을 만들었다'며 비난을 쏟아냈다"고 말했다.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좌파정권의 무면허 운전이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고 있다', '이 정권은 북한과 적폐청산만 아는 북적북적 정권'이라고 까지 표현하며 비판했다"며 "사실도 아니거니와 제1야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북한과 좌파 타령 외에는 할 말이 없다는 것도 큰 비극"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현 정부에 어떻게든 친북 이미지를 씌워서 반사이익을 보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 한마디로 꼴불견이다"라며 "한국당의 표현을 빌어 말하자면, 지금의 한국당은 '반북 앵무새 정당'에 불과하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이성 회복을 촉구하며, 국회가 제발 일 좀 할 수 있게 해줄 것을 다시 한 번 한국당에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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