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 21일 민주당 일부에서 제기되는 탄핵 추진론을 일축하며 '폭풍 트윗'을 통해 민주당을 향한 역공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글에서 민주당 내 탄핵론을 의식한 듯 "민주당원들에 의해 저질러진 범죄에 대해 어떻게 공화당 대통령을 탄핵하느냐"라고 반문했습니다.
또 다른 트윗에서는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한 최악의 마녀사냥을 내가 겪어야 했다는 걸 믿을 수 있는가"라며 "불법적으로 교란적 범죄 행위를 하고 심지어 내 캠프에 대한 스파이 활동까지 벌인 장본인은 반대 편에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자신의 대선개입 공모와 사법방해 의혹을 다룬 '뮬러 특검' 활동을 마녀사냥이자 사기극이라고 규정하고 오히려 뮬러 특검이 출범하게 된 과정을 수사해야 한다며 민주당을 겨냥해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잇따른 트윗은 뮬러 보고서 공개 이후 민주당 일부에서 탄핵 추진론이 공개적으로 터져 나오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도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대선 주자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이 탄핵 추진 필요성을 거론했고, 앨 그린 하원의원 등도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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