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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죽은 기자들의 퓰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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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2018년 6월29일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에서 한 여성이, 전날 편집국에 난입한 괴한의 총기 난사로 희생된 자사 언론인들을 보도한 <캐피털가제트> 지면과 촛불을 든 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퓰리처상 위원회는 4월15일 “언론에 대한 위협에 굴하지 않겠다”며 피격 당일 신문을 제작해 다음날치로 발행한 이 신문에 특별상을 주었다.

지난해 6월28일 백인 남성 재러드 라모스는 자신의 폭행 기사를 실은 <캐피털가제트>를 고소했다 기각당하자 편집국에 들어와 총을 난사했다. 존 맥나마라, 리베카 스미스 등 5명의 언론인이 참사를 당했다. 하지만 이 신문은 자사에서 일어난 사건 기사를 포함해 제시간에 정확히 신문을 발행했다. 편집국에선 사고를 수습하느라 기자들이 주차장에서 기사를 쓰기도 했다. 수상 발표 뒤 신문사 기자들은 편집국에 모여 미국 역사상 최악의 언론사 공격으로 숨진 기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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