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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전남도, 농어촌 공중목욕장 10곳 추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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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남도청
[전남도 제공]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농어촌 공중목욕장 10곳을 내년 말까지 추가 건립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존 목욕장이 낡고 오래됐거나 폐쇄된 면 단위 지역 10곳에 공중목욕장을 새로 짓는다.

이중 영광군 낙월면 송이도 등 섬 2곳을 포함해 7곳은 올해 사업을 완료한다.

섬 지역 이용객들이 목욕장을 이용하기 위해 인근 면 소재지까지 배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농어촌지역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농어촌 공중목욕장'은 도내에서만 연간 92만 명이 이용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중목욕장이 없는 면 단위 농어촌지역이 주 사업 대상지다.

전남도는 2006년부터 2013년까지 120곳을 세워 주로 농어촌지역 노인들이 1천 원 내외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웃음 체조·요가·노래교실·보건교육 등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해 농어촌지역 여가활동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박환주 고령사회정책과장은 "농어촌 주거여건 상 면 단위에 공중목욕장이 하나라도 있어야 한다"며 "힘들게 일하는 어르신들이 좋은 환경에서 이용하도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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