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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무안공항 미주 신규 노선 취항하나…제주항공-전남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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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주항공 여객기
[KAI 제공]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 국제노선 다변화와 지역 우수 인재 채용 관광객 유치에 제주항공과 전남도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만나 무안공항 노선 확대 등을 논의했다.

이석주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제주항공의 무안공항 취항 국제노선들이 성공적이라 판단하고 오는 5월 중국 싼야(三亞)·7월 일본 후쿠오카 신규 취항도 앞두고 있다"며 "미주·동남아 등 국제노선 신규 취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안공항이 제주항공의 허브공항이 되도록 정비·안전관리 항공 운영 베이스를 구축하겠다"며 "전남을 찾는 외국 관광객과 승무원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에어텔 신축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남의 우수 인재 채용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남도·시군·한국관광공사·한국공항공사·항공사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관광수요를 창출하자"고 제안했다.

김영록 지사는 "무안공항 국제노선 신규 취항에 행정·재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래 비전과 가치가 있는 전남에 적극적으로 투자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안국제공항은 현재 제주항공 등이 12개 국제노선에서 취항 중이다.

1분기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가 늘어난 24만 9천 명으로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이용객 100만 명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전남도는 전망한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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