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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안산시 국-도비 확보 ‘달인’…전년대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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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화섭 안산시장. 사진제공=안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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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현재 공모 심사 중인 12개 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700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산시는 공모사업 전담 추진단을 구성하고 중앙부처 방침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국·도비 확보액이 작년 6166억원보다 11% 늘어난 6852억원을 기록해 7000억원 달성은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21일 “국·도비 확보를 위해 부서 간 사업내용의 공유가 필요하고, 향후 자치분권에 따른 재정분권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분야별로 국·도비를 확보해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연말까지 국·도비 확보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기도·중앙부처·기획재정부·지역구 의원 등과 유기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일반 국·도비는 관계 법령 등 규정에 의한 보조율이 지정돼 있으나,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및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은 자치단체 노력에 따라 지원 규모가 결정된다.

안산시는 이런 상황을 고려해 각 재원의 배부시기마다 지역구 의원과 자료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시는 이미 화정천 생태하천 유지관리와 한대앞역 상권 활성화 등 7개 사업에 특별교부세로 33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이달 말까지 공공체육시설물 정비 등에 투입하기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200억원을 신청할 계획이며, 이는 6월 중 확정된다.

작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도비 사업은 총 62개 사업 296억원이며, 올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대부동) 83억,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28억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공모사업 12억원 등에 선정됐으며 현재 12개 공모사업이 심사 중에 있다.

특히 총 시상금 600억원이 걸린 경기도의 ‘정책공모 경기 First 사업’에 응모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올해 국비 편성의 남은 일정은 우선 자치단체가 이달 30일까지 각 중앙부처에 신청하면, 중앙부처는 5월 말까지 기재부에 제출한다. 이후 심의·협의 등 절차를 거쳐 9월 국회 제출 후 최종 12월2일에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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