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홍일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쓰러져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별세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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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삼가 고인의 영면과 명복을 빈다. 그곳에서 아버님과 함께 화평(和平)의 술 한 잔을 나누시길"이라며 조의를 표했다.
조수석은 이어 "'독재'란 단어가 진정 무엇을 뜻하는 지도 돌아본다"면서 "그리고 그 '독재'를 유지하기 위하여 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자들, 그 '독재'를 옹호·찬양했던 자들의 얼굴과 이름을 떠올린다. 현재와 같은 정치적 자유, 표현의 자유를 얻기 위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사라졌던가"라고 적었다.
15대, 16대,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김 전 의원은 20일 향년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그는 고문 후유증으로 파킨슨병을 앓고있었으며 최근 병세가 악화했으나, 현재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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