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계 '침통'…"고문없는 곳에서 영면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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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이자 '정치적 동지'로 불렸던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이 20일 오후 향년 71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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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970년대 초 무렵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가족의 모습. 오른쪽 두 번째가 김 전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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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3월 10일 서울 서교동 성당의 일요미사에 참석한 김대중 전 대통령(가운데), 김 전 의원(왼쪽)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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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5월 17일 광주 5.18묘지에서 묵념하는 김 전 의원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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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난 김 전 의원은 아버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정치 역정을 함께하며 자신도 각종 풍파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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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982년 12월 고 김대중 대통령이 형집행 정지로 서울대학병원에 입원하자 병실로 향하는 김 전 의원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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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1993년 1월 5일 고 김 전 의원이 목포노동회관에서 열린 지구당개편대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되자 권노갑 전 위원장이 손을 들어 축하해주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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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정권의 독재에 맞서다 1974년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고초를 겪었다.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중앙정보부 지하벙커로 끌려가 고문을 당한 김 전 의원은 그 후유증으로 파킨슨병에 걸려 투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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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2004년 5월 17일 광주 5.18묘지에서 김 전 의원이 분향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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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2004년 4월 19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의 고 김 전 의원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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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06년 안상태 전 나라종금 사장으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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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23일 고 김 전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인사하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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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2004년 1월 6일 민주당 중앙위원회의에 참석한 고 김 전 의원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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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원은 1996년 15대 총선에서 전남 목포·신안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으며
2000년 16대 총선에서 전남 목포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재선에 성공했고,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3선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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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빈소 안내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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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으로는 부인 윤혜라 씨, 딸 지영·정화·화영 씨, 사위 장상현·주성홍 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특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장지는 국립 5·18 민주묘지다.
김세구 기자 kim3029@ajunews.com
김세구 kim302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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