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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배타고 제주 오세요" 제주도, 뱃길관광 활성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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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별 1개 노선 선정해 집중 지원

선상이벤트 등 맞춤형서비스 강화

뉴시스

【제주=뉴시스】제주와 완도를 잇는 실버클라우드호 모습. (사진=한일고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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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도가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뱃길 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육지와 제주를 잇는 여객선사의 대표 노선을 선사별로 1개씩 선정해 집중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선사별로 선정된 선박은 완도와 제주를 오가는 실버클라우드호를 비롯해 고흥과 제주를 잇는 아리온제주, 각각 부산과 제주를 연결하는 뉴스타와 퀸메리호다.

도는 선사와 공동 선상 이벤트를 마련하고 선박에 제주홍보 시설을 마련해 여객편의 서비스를 높여 뱃길관광 수요층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KTX-여객선사와 연계한 ‘레일쉽’ 상품(용산, 오송 출발)을 개발해 제주행 목포발 퀸메리호 탑승 시 승선료를 정가의 30~40% 할인하는 등 수도권 관광객 유치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각종 대중매체를 활용해 뱃길관광을 홍보하고, 제주뱃길 통합 홍보물과 리플릿을 제작해 뱃길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양기철 도 관광국장은 “제주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뱃길홍보를 강화하고, 특히 향후 신규 취항노선에 대해서도 여객편의 서비스 및 즐길거리 제공을 통해 침체된 국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도 입도객 통계에 따르면 제주도로 입도한 관광객 중 3.4%가 뱃길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뱃길관광객 입도 추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만9000여명에서 8.5% 증가한 10만700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지난 세월호 참사 이후 중단됐던 제주~인천 노선이 재개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성산~녹동, 제주~삼천포 등의 노선이 신규 취항할 예정이어서 뱃길관광 활성화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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